최근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보통 출발시간 2시간이나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여유 있게 출국을 하였는데 이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도 탑승시간이 촉박하거나 늦어 출국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본인도 2025년 1월 중순에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3시간가량 여유를 가지고 갔지만 출발 시간까지 여유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보안검색 장비의 오류 |
인천공항 출국 수속이 길어지는 이유는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신형 CT X-ray가 오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밀 검색과 폭팔물 자동 탐지 기능을 높였지만 일반 승객들의 개인 물품이 장비 내부의 납 커튼에 걸려 오작동이 발생하는데 장비가 재부팅하는데 2-3분, 유지보수 시 최대 30분이 걸려 출국 대기 시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2. 승객 보안 검색 강화 |
최근 출국하는 승객이 보안검색기를 이용할 때 신발 굽이 3.5cm 이상일 경우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 이것이 잘 공지되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거나 두꺼운 겨울옷을 입은 사람들이 겨울 외투도 벗어 갬색해야 하기 때문에 출국대기 시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 참고)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airport.kr
3. 보안검색 인원의 부족 |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공항 인력이 대거 감축되었고, 이후 여행 수요가 급증했지만 이에 맞춰 인력을 충분히 충원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보안검색 요원은 높은 책임감과 체력을 요구하는 직무임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와 근무 조건으로 인해 지원자가 적거나 이직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보안검색 요원은 특정 자격과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시간이 걸리며, 즉각적인 인력 보충이 어렵다고 합니다. (인력 부족의 원인에 대해서 아래의 링크 참고)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303
인천공항 4단계 필요인력 80% 감축 노조 반발··· 투쟁 본격화 - 인천투데이
인천투데이=이종선·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사업 완료를 앞두고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폭 축소된 자회사 인력충원 계획을 발표하자, 자회사 노동자들이 대규모 결의
www.incheontoday.com
4. 출국을 위해 몇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나요? |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출국 대기 시간이 길어져 일부 승객들은 보안검색과 출국심사에 최대 3시간까지 걸렸다는 사례를 볼 때,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면세점과 출국 전 식당을 이용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추가적인 여유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공항의 혼잡 상황은 시간대와 요일, 특별한 행사나 연휴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에 도착하시길 권장합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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